[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산틸리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교체 가능성을 열어뒀다.
산틸리 감독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앞서 "비예나의 복귀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당장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 선구 교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하나의 고려 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개막 후 8승 4패, 승점 23점으로 남자부 3위에 올라있다. 1위 KB손해보험, 2위 OK금융그룹과 시즌 초반 3강을 형성 중이다.
하지만 비예나의 부상 공백은 큰 고민거리다. 젊은 피 임동혁이 비예나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지만 비예나의 복귀가 지연될 경우 순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산틸리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우리가 현재 뛸 수 있는 자원들이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구단과 비예나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있지만 (교체)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틸리 감독은 또 "임동혁이 경기를 뛰면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부분은 고무적이다"라며 "팀으로서는 젊은 선수가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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