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11일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 합의했다고 밝혔다.
켈리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4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약 15억원)에 LG와 계약에 합의했다.
켈리는 2019 시즌 LG에 입단한 뒤 2시즌 동안 57경기 29승 19패 평균자책점 2.93 탈삼진 260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173.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137개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켈리는 "내년에도 LG의 유니폼을 입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며 "특히 열성적인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켈리는 또 "팬 여러분들 모두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서 내년 시즌에는 꼭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운 우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인사를 남겼다.
차명석 LG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하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좋은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며 우리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켈리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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