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가수 선미가 과거 경계선 인격 장애를 앓았다고 말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6일 방영된 '달리는 사이'에서는 러닝 크루들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한층 깊어진 우정을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미는 하니, 청하, 유아, 츄와 함께 '감정 카드'를 두고 다양한 감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계선 인격장애'란 성격장애의 일종이다. 정서, 행동, 대인관계 등에서 극히 변덕스럽고 예측이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허무감과 극단적인 감정 사이를 오가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제력이 없고, 자기 파괴적이며, 타인을 쉽게 믿다가 쉽게 상처받기를 반복한다. 전체적으로 매우 불안정해 사치, 폭식, 반복적인 자살 시도 등의 특징이 있으며, 이런 일들을 하다가도 가라앉았다 싶으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주 초연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성격장애 유형 중 가장 위험하면서도 정신과 의사들이 까다로워하는 성격장애로 알려졌다. 다른 성격장애로 시작했다가 증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숨겨져 있던 경계선 성격장애를 함께 드러내는 경우가 보통 흔하다. 한편 양극성장애 혹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회피성 성격장애, 분열형 성격장애 등 각종의 다른 정신병들로 오진되는, 혹은 저들 정신병 중 하나 이상과 같이 발현되는 일도 많다.
증상으로는 '경계선(Borderline)'이라는 말처럼 이들의 성격은 극히 변덕스럽고 매우 극단적이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성격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이 행동과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행동의 원인에 대한 유력한 가설은 부모나 교사 , 어린시절 가족같은 보호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자기에게 중요한 의미였던 사람에게 학대와 보호가 반복되는 불안정한 패턴의 행동으로 대해졌던 것을 내면화시킨 결과라는 시선이 많다.
지속적인 학대 혹은 불안정한 보호 패턴 아래 자신이 언제 내팽겨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이를 극단적으로 계속 염두해 놓는 상태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기자 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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