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런 온' 최수영과 강태오가 아슬아슬한 첫 만남을 통해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에서 서단아(최수영)은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들 정도로 이영화(강태오)의 그림에 관심을 보였다. 또 영화는 자신의 그림이 팔렸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구매자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렇게 '그림'이라는 연결고리로 시작된 '단화 커플'의 서사는 '겸미 커플' 기선겸(임시완), 오미주(신세경)의 그것과는 결이 다른 로맨스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들 커플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한 이유는 단아와 영화가 선겸과 미주만큼이나 너무나도 다른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서명그룹 상무,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단아는 그 자리의 무게를 견디고 지키기 위해,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냉철한 리더십으로 현실을 직시해왔다.
반면 미대생 영화는 과외 알바로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마음껏 스케치하고 그림을 그리던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이처럼 각각의 독보적인 매력을 부각시켰던 두 사람의 다름은 단화 커플이 어떻게 로맨스를 꽃피울지 기대와 호기심을 동시에 저격하는 포인트가 됐다.
그리고 24일 '런 온' 4회에서 서로에 대해 궁금해했던 단아와 영화가 처음으로 만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을 통해 첫 만남의 배경이 단아의 수영장임을 알 수 있다. 그녀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잠시 머리를 식히는 공간으로 수영장을 이용했던 바. 그런 사적인 공간에 '낯선' 영화가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지도 궁금증을 일으킨다.
또한, 앞선 예고 영상에서도 "굉장히 싸가지가 없으시네요"란 굉장히 솔직한 첫 인상을 전한 영화에게 "왜 쪼개요"라고 대응했던 단아의 티키타카가 그려진 바. "뾰족한 게 매력"이라는 이들 커플만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단화 커플의 서사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의 매력이 있다"며 "단아와 영화는 첫 만남을 기점으로 선겸과 미주와는 결이 다른 로맨스로 '런 온'을 더욱 다채롭게 채울 전망이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것 같은 두 직진 남녀의 티키타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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