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 중인 NC 다이노스 나성범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미국 SB네이션의 뉴욕 양키스 커뮤니티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나성범은 부상을 당했던 2019 시즌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매년 최소 22홈런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34홈런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다. 내년 1월 10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이 매체는 나성범의 외야 수비 범위가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프로 입단 전까지 투수로 활약해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나성범이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주전 선수로 자리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나성범은 31살이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와 생산적인 타자로 변신하기는 어렵다"며 "삼진을 많이 당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수준의 구속에 대응할 수 있을지도 물음표가 붙는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만 나성범이 플래툰 멤버로서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며 뉴욕 양키스의 경우 백업 역할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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