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차인표가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손가락 포즈에 대해 "벼락스타 시그널"이라고 표현했다.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 제작 어바웃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차인표는 "차인표라는 프리즘을 통해, (대스타) 프레임에 갇힌 정체된 사람을 들여다 보고 싶은 게 감독님의 목표가 아닌가 싶다"라며 "나 역시 지난 26년의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 속에 등장한 손가락 포즈에 대해 "나를 벼락스타로 만들어준 시그널"이라며 "나 역시 손가락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자유롭게 연기생활을 못하게 만든 의미도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넷플릭스 영화.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배우 차인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물론 그의 이미지를 마음껏 변주해 실제와 가상을 오가는 신박한 기획과 거침 없는 웃음으로 전에 없던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2021년 1월1일 넷플릭스 공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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