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11년만에 전 멤버 프로필을 수정했다. 멤버들의 폭로와 지라시가 가득한 프로필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프로필 및 자기소개를 고칠 수 있는 권한을 걸고 게임을 진행하는 '다시 쓰는 런닝맨'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코너에서 김종국 이광수가 1위에 올라 돌림판을 돌렸으나, 돌림판 결과 유재석이 프로필 및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됐다.
이후 '런닝맨' 홈페이지에 '다시 쓰는 런닝맨' 항목이 신설됐다. 유재석은 자신을 두고 "런닝맨의 자존심. 본인은 아니라는데도 멤버들이 인정하는 런닝맨 외모 서열 1위. 웃음이면 웃음, 추리면 추리, 스피드면 스피드.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는 진짜 능력자이자 런닝맨의 공식 장난꾸러기. 그리고 유르스윌리스"라고 설명했다. 프로필 사진 역시 야옹이 작가가 그려준 만찢남 캐릭터로 걸어놨다.
지석진의 프로필란에는 "억지로 가족을 사랑하는 척하는 잠원동 휴 그랜트. 지석진은 초창기에 빠지려 하였으나 지금은 런닝맨이 최고라고 하고 다녀 주변에서 빈축을 사고 있음"이라 적혀있고, 양세찬에 대해서는 "양세형 동생, 잇몸 미남. 여자 친구가 있는 듯함. 김종국의 애착 인형. 하지만 뒤에서 김종국 욕을 하고 다님. 종국은 일단 모른 척하다가 증거가 잡히면 죽일 계획"이라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의 김종국의 프로필란에 "여름 별명 김찌찌. 그 외 계절 김관장. 안양 꼬라지. 그리고 2020년 대상 수상자. 축하합니다"라고 썼고, 하하에게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자타공인 '런닝맨' 공식 꼰대. 아직도 본인만 모름. 인정 안 하고 싶어함. 79년생 연예인 중에 가장 젊은 척하는 더러운 콧수염. 최근 내게 과메기 보내줬음"이라고 적었다.
송지효에 대해서는 "본명 천성임 천수연. 별명 적토마. '런닝맨'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가 엄청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한마디로 지효는 요즘 웃긴다"고 썼고, 전소민에게는 "정신나간 시인,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돌아이가 맞음. 한민관 닮은 유일한 여배우"라 평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수에게는 "B급은 가라!! 난 오직 A급만 챙긴다! 키가 3m까지 클 수 있는데도 노력을 안 하는 스타 버틀러"라고 써 재차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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