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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장윤주 "티셔츠에 속옷만 입는 설정, 19금 될까봐 변경"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세자매' 촬영 당시 노메이크업을 하고 의상을 신경썼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캐릭터를 만나자는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며 메이크업이나 헤어 드라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19일 영화 '세자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에스팀엔터테인먼트]

이어 "메이크업은 술 취한 메이크업만 했다. 울긋불긋하게 해서 옆에서 '피부 트러블이 있는 거 아냐?', '염증 있는 거 아냐?' 했을 정도다"라며 "다듬어진 것을 안 했다. 드라이를 했던 기억이 없다. 극 중 글 쓰는 방 소파에 실제로 누워서 쉬고 했다. 누워 있던 채로 나갔던 머리다"라고 설명했다.

티셔츠에 속옷만 입는 설정도 바꿨다고. 장윤주는 "19금처럼 보이면 어쩌나 싶었다. 큰일난다"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이어 "모델로서는 팬티 한 장 입고 찍은 사진이 많다. 하지만 '베테랑'도 그렇고 '세자매'를 할 때도 그렇지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의상이다"라고 고백했다.

또 장윤주는 "제가 입었을 때 트레이닝복도 트렌디한 옷으로 보일 수 있는 게 단점이기 때문에 티셔츠에 팬티만 입고 나가는 거 보다는 다른 걸로 접근해보자고 했고 다들 좋아하셨다"라며 "'세자매'에서 입고 나온 의상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미옥이 입을 옷을 찾은 거다. 컬러가 강하고 프린트가 투머치한 것으로 가자고 제안을 해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미연(문소리 분), 소심덩어리 희숙(김선영 분), 골칫덩어리 미옥(장윤주 분)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 2020 선정과 함께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부문에 초청됐다.

2015년 개봉된 '베테랑'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영화 도전에 나선 장윤주는 슬럼프에 빠져 날마다 술에 취해 있는 극작가 셋째 미옥 역을 맡아 막강한 존재감과 리얼 연기를 보여준다.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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