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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부인했지만…'애니멀 호더' 논란 ing(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박은석이 강아지를 비롯한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그를 '애니멀 호더'로 보는 시각은 줄지 않아 파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박은석은 22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반려묘 모해와 모하니, 반려견 몰리와 함께 지내는 자취 라이프를 공개했다.

박은석이 강아지 파양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박은석이 강아지 파양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하지만 방송 이후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온다"며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진짜 싫다"는 글을 남겨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박은석의 오랜 팬들은 그가 과거 고양이 두 마리, 고슴도치, 토이푸들 로지, 대형견 데이지를 키웠으나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동물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수집하는 행위에 가까운 사람들을 일컫는 '애니멀 호더'가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은석은 27일 자신의 팬카페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희 애들(반려동물) 잘 크고 있다.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가니 너무 염려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A씨의 거짓 발언에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은석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푸들은 할머니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이었고 이후 박은석은 독립해서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웠다. 하지만 박은석이 경제적 이유로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면서 마당이 넓은 집과 지인들에게 분양을 보냈다.

박은석 측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박은석은 이전 일을 초석 삼아 더 이상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A씨가 주장한 비글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애견샵에서 동물을 데리고 왔다는 의혹과 커뮤니티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비글과 관련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은석이 지인에게 분양 보낸 것 역시 파양의 일종이라며 '애니멀 호더'라 비판하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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