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철인왕후' 유민규가 사극 패션을 찰떡 소화해내고 있다.
유민규는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김정현)의 이복형이자 사랑에서도, 권력에서도 언제나 뒤로 물러서야만 하는 슬픈 2인자 영평군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민규는 항상 철종의 곁에서 고민을 나누고, 쏟아지는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그를 지키려 애쓰는 영평균의 우직함을 표현해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철인왕후'가 중반을 넘어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유민규는 지금까지 극 중에서 단 3벌의 의상만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비리 관료의 비밀창고를 털던 암행복, 암행 후 옥타정에서의 선비복, 철종과 궁의 안전을 지키는 금위대장의 군복까지 몇 안되는 의상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핏을 보여준다.
유민규는 "영평군은 거의 단벌신사로 나오는데, 사실 같은 옷이 여러 개다. 신발만해도 신고 벗는데 10분 정도 소모가 되고, 의상 소재가 실크여서 구김도 아주 잘 가기 때문에 앉을 때에도 조심해야 한다"며 군복에 숨겨진 깨알 고충을 공개했다.
특별히 가장 마음에 드는 의상에 대해선 "선비복이 마음에 든다. 말한 것처럼 영평군은 주로 군복을 입는 단벌신사여서, 중간에 입었던 선비복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오히려 군복보다 훨씬 편했다"고 전해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철종과 함께 휘몰아치는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평군 앞에 또 어떤 시련이 닥쳐올지, 그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남은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그 속에서 보여줄 유민규의 또 다른 사극 패션까지 극의 몰입을 더하는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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