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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021 제작편수 증가…팔 수 있는 드라마 많다"-유안타증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안타증권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글로벌 OTT들의 한국 드라마 구매확대로 인한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1000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결실적은 매출액 1천377억 원(+41%),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60% 가량 하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스위트홈'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스위트홈'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위트홈' 관련 추가 제작비 투입과 연말 성과급 발생이 컨센서스 하회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국내매출은 140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매출은 72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 연구원은 "'스위트홈'과 '청춘기록' '스타트업' '경이로운 소문' 등 넷플릭스향 판매매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출총이익은 149억원으로, 2020년 분기 실적 중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스위트홈'의 프로젝트 이익률이 당초 예상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파악된다. 넷플릭스향 납품가격은 사전에 고정됐던 가운데, 해외 VFX 3개사가 동 작품의VFX 작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제작비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됐다는 것. 박 연구원은 "'스위트홈'이 빼어난 글로벌 흥행성과를 창출한만큼, 단기 마진하락은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 제고를 위한 투자비용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제작편수가 30편 이상으로 소폭 증가하고, 그중 OTT향 드라마가 9편 이상으로 증가한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OTT들의 한국 드라마 구매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외 OTT에 판매 가능한 TV드라마가 연간 10여편 가량 남아 동사 이익개선을 낙관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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