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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아이', 오늘(10일) 개봉…설 연휴 극장가 살릴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새해전야'와 '아이'가 나란히 관객들을 만난다.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와 '아이(감독 김현탁)가 10일 개봉을 시작으로 설 연휴 관객 몰이에 나선다.

'새해전야', '아이'가 10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에이스메이커, 롯데엔터테인먼트]
'새해전야', '아이'가 10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에이스메이커, 롯데엔터테인먼트]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4색의 로맨스를 완성했다.

취업, 연애, 결혼 등 누구나 경험하고 겪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고민을 네 커플의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 따뜻한 공감과 희망을 불어넣는다. 영화 속 네 커플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에서 힘들었던 지난 일들은 떨쳐버리고 새해엔 조금 더 행복해질 거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당초 '새해전야'는 제목에 맞게 지난해 12월 30일 개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봉을 연기했고, 고민 끝에 설 연휴에 맞춰 10일 개봉을 확정 짓게 됐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우아한 거짓말', '증인'에 이어 김향기표 치유 3부작을 완성할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향기는 보육원을 나와 자립하기 위해 당차게 세상을 살아가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 역을, 류현경은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지만,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보면서 남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영채 역을 맡았다. 보호종료아동,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등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캐릭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전야'와 '아이' 모두 설 연휴 가족과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따스한 영화가 될 전망. 이에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극장가가 오랜만에 온기로 물들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기대가 쏠린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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