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 중에서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권순우(세계 97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권순우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만난 제이슨 정(세계 136위, 대만)을 2-0(6-3 6-4)으로 꺾었다.
그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나서 1회전 탈락 후 바로 이탈리아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권순우는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에서 3번 시드를 받았다.
2회전(16강전) 상대는 헨리 락소넨(세계 139위, 스위스)-로베르토 마르코라(세계 182위, 이탈리아)전 승자와 맞대결한다.
이번 대회에서 1번 시드는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세계 54위, 스페인)가, 2번 시드는 세바스찬 코르다(세계 88위, 미국)가 각각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성기 시절 남자 테니스 '빅4'에 꼽혔던 앤디 머리(세계 125위, 영국)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머리는 지난 14일 끝난 비엘라 챌린저 1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챌린저 대회는 ATP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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