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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유희관과 FA 재계약 1년 최대 10억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유희관(투수)과 재계약했다.

두산 구단은 "유희관과 FA 계약을 완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유희관은 계약 기간 1년, 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 등 총액 10억원에 합의했다.

유희관은 이로써 원 소속팀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는다. 그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계약 마무리까지)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며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소속 FA인 왼손투수 유희관과 16일 재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유희관은 팀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다. 그는 "몸 상태를 빨리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며 "(스프링 캠프에)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 집중해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희관은 장충고와 중앙대를 나온 왼손투수다. 그는 지난 2009년 신인 2차 6라운드 42순위로 두산에 지명됐고 그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27경기에 등판해 136.1이닝을 던졌고 10승 11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그는 2013년 10승 7패 1세이브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8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두산 선발진 한 축을 맡고 있고 지금까지 개인 통산 성적은 266경기에 등판해 1347이닝 97승 6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44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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