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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사콜' 1등상금 김응수에 선물…김응수 "책 100권 구입, 값지게 썼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꼰대인턴'에서 시작된 가수 영탁과 배우 김응수의 인연이 '사랑의 콜센타'로 이어졌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연기의 신 특집에는 배우 김응수가 민우혁, 강은탁, 구혜선, 박진주, 갈소원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응수는 MBC '꼰대인턴'으로 호흡을 맞췄던 영탁과 팀을 꾸렸다. 팀명은 두 사람의 이름을 결합해 '응탁'으로 지었다. 이날 영탁은 1라운드에서 '서울 이곳은'을 열창했고, 2라운드에서는 '바람바람바람'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이어 3라운드에서 김응수 홀로 '영영'을 호소력 짙게 담아냈다.

'사랑의 콜센타' 19일 방송에 출연한 가수 영탁과 배우 김응수.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19일 방송에 출연한 가수 영탁과 배우 김응수. [사진=TV조선]

이날 두 사람은 1, 2라운드 연속 100점 획득으로 한우세트 2박스를 휩쓴 데 이어, 3라운드 99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등 상금은 200만원이다.

24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영탁은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며 1등 상금인 200만원 전액을 김응수에게 선물했다. 김응수는 이 돈으로 도올 김용옥의 신간 '노자가 옳았다'를 100권 구입해 지인들에게 선물했다고.

김응수는 조이뉴스24에 "영탁이 '꼰대인턴' 당시 바쁜 스케줄을 제치고 우정출연해 준 의리와 보답으로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하게 됐다. 역시 영탁은 대단하더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전 지구인의 바람을 담아 2라운드 듀엣곡 '바람바람바람'을 선곡했다"고 전했다.

김응수는 상금으로 책 100권을 구입해 지인들에게 선물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후배가 준 선물을 값지게 썼다"라면서 "영탁에게도 이 책을 선물했다. '노자 읽고 노래 잘 하라'고 했다"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탁이 노자를 읽고 세계에 큰 울림을 주는 대단한 가수가 될 거라 믿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응수는 현재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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