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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 "이혼, 부모의 인연은 계속 이어가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이혼 시, 부부의 연은 끝나도 부모의 인연은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부모의 이혼 후, 소변을 못 가리는 7살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홀로 금쪽이를 키우는 아빠가 출연한다. 아빠는 "외국에서 일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직과 동시에 이혼까지 했다"라며 "이혼 후, 금쪽이가 더 내성적인 성격이 되고, 분리불안 증세까지 생겼다"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금쪽같은 내 새끼' 26일 방송분. [사진=채널A]

영상에서는 눈을 뜨자마자, 눈물로 하루를 시작하는 금쪽이의 일상이 보여진다. 잠에서 깬 금쪽이는 아빠가 자신의 곁에 없자, 엄마를 찾으며 대성통곡하기 시작한 것. 이후에도 금쪽이의 눈물을 멈추지 않는다. 혼자 유치원 등원을 해보자는 할머니의 말에 서러움이 폭발한 금쪽이는 할머니가 데려다 달라며 대성통곡한다. 결국 울면서 유치원에 간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아이가 울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부모의 행동'을 말하며, 금쪽이가 서럽게 울었던 이유들을 분석한다.

7세에도 아직 밤 소변을 가리지 못한 금쪽이의 잠자리 습관이 보여진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빠는 금쪽이에게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깨우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금쪽이는 혹시 이불에 오줌을 쌀까 걱정하며 기저귀를 찾기 시작하고, 급기야 아빠를 때리기까지 한다. 이에 오은영은 불안에 따른 대표적 양상들을 설명하며 "소변을 못 가리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절대 금물"이라고 지적한다.

금쪽이는 같은 집에 있으면서도 아빠와 좀처럼 떨어지지 못한다. 아빠 곁을 졸졸 쫓아다니던 금쪽이는 아빠가 화장실에 잠깐 가는 시간조차 불안해하며 눈물을 보인다. 놀란 마음에 황급히 나온 아빠는 아기처럼 투정 부리는 금쪽이의 말투와 행동을 지적한다. 이를 본 오은영은 "현재 금쪽이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금쪽이가 퇴행 행동을 보인 2가지 이유를 짚어낸다.

한편,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받았던 상처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되며 아빠 또한 눈물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공포스러운 일을 경험하게 되면 초 단위로 상황을 기억하게 된다"며 "부부싸움으로 인해 자녀가 받는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부부가 다툴 일이 생겼을 때는 집이 아닌 밖으로 나가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오은영은 이혼한 부부에게 꼭 필요한 '육아 파트너십'에 대한 조언과 함께, 아빠와 금쪽이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금쪽 처방을 제시한다. 과연 금쪽이가 다시 미소를 되찾고 행복해질 수 있을지 이는 26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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