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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김태연, 김의영·양지은·김다현 모두 제치고 1위 선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스트롯2'에서 김태연이 최고점 100점, 최저점 95점을 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프로그램 '내일도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서는 최종 결승전이 그려졌다.

'미스트롯2'에서 김태연이 판정단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사진=TV조선]

결승 1라운드에서 4위를 기록했던 김태연은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선택했다. 그는 "아버지를 한 달 정도 못 본 것 같다.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은 적은 처음이라 아버지가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싫었다. 나이가 많으셔서"라며 "그런데 크면 클수록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아버지는 저를 제일 사랑해주고 마음이 넓으신 분"이라고 했다. 김태연은 "이제는 아버지가 제일 좋다"며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태연은 첫 소절부터 강약조절을 하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애절한 보이스와 풍부한 감정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판정단도 연일 감탄을 표했다.

김준수는 "영재의 노래를 듣는 게 아니라 기인의 느낌"이라며 "소름이 매 구절마다 돋았다. 맨 처음에 고음으로 시작하면서 말이 안 나왔다. 안에 다른 영혼이 있는 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윤정 또한 "저건 배워서 나오는 게 아니"라고 극찬했다. 정동원은 "제 무대보다 멋있었다. 저도 존경스럽다"고 했다.

김태연의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 95점이었다. 김태연 무대 직전까지 1위였던 김의영을 1점 차이로 단숨에 제치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달 25일 방송된 결승 1라운드에서는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별사랑이 차례대로 1위부터 7위를 기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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