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접종 후 사망 사례도 6건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가 4건 추가돼 총 6건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전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대본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에 대해 조사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사망을 포함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총 1578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3건, 사망 6건을 제외한 나머지 1558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3건 중 12건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체내 면역기관이 과다하게 반응하는 면역반응으로,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다. 즉각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아나필락시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면역반응 때문이라는 증거가 부족한 경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6만7153명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아 총 22만585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2만1944명, 화이자 백신은 3909명이 맞았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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