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트롯2' 진(眞)을 차지한 양지은이 김성주의 소속사 가수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은 "양지은이 김성주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다"고 방송했다.
제보자는 "양지은 씨가 소속사 없이 힘들게 올라온 척을 하고 있다. 실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제라도 김성주 소속사였다는 것을 밝히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오 나의 파트너' 출연 이후 지금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 소속사에서 추가 합격 당시 비행기 티켓과 호텔 여자 매니저를 붙여줘 케어하게 됐다. 또다른 소속사 B역시 소속사 유무를 밝히지 않고 '미스트롯2'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해당 소속사 대표는 "오해다. 양지은과 친한 작가가 있는데, (서울로) 오는데 도움을 요청해서 도와준 것 빼고는 없다. 도와달라고 해서 매니저도 두 번 보낸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내용이 문제 소지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문제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양지은과의 계약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진호는 "소속사 여부가 중요한 것이냐고 궁금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사정이 다르다. '미스트롯'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김성주 소속사다. 그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대중들의 선택은 어떻게 달라졌겠나"라고 물었다.
이어 "계약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확보하고 있다. 공개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지은은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도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결승전에서 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2라운드 인생곡 대결로 포문을 연 가운데 7명의 결승 진출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 경연 내내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동료들을 위한 곡 강진의 '붓'을 택해 열창했고, 진이 됐다.
양지은은 "아버지 너무 사랑하고 제가 신장이식 수술하고 나서 후회를 한 적도 있었다. 오늘 가족들에게 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감사드린다"며 "남편하고 아이들을 못 본지 몇 달이 됐는데 너무 보고싶다는 말을 꼭 하고 싶고 너무 사랑한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미스트롯2' 마미부로 출전한 양지은은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자 양지은은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며 '효녀 제주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준결승을 앞두고 미션에서 떨어져 본가인 제주도로 돌아가야했지만, 준결승 진출자인 진달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공석을 꿰찼다. 이후 강력한 우승 후보자인 홍지윤을 꺾고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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