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가 막을 내린다.
17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최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총 12회로, 오는 27일 종영될 예정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 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세계 곳곳을 둘러 보는 듯한 언택트 세계사 스터디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강의자로 나섰던 설민석이 역사 왜곡,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설민석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에 '벌거벗은 세계사'는 4주 결방 후 방송을 재개했다. 설민석의 빈 자리는 주제에 따라 조관희 교수, 유현준 교수, 최태성 강사, 최헌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채웠다.
설민석 하차 여파는 크지 않았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 SBS '펜트하우스2'가 방송을 시작한 후에는 시청률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10회 방송은 2%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벌거벗은 세계사'는 코로나 시국에 발 맞춰 온택트로 세계사를 알아보는 신선한 시도와 세계의 역사, 과거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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