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밴드 씨엔블루 이정신이 직박구리를 구조해 보살피며 책임감 넘치는 동물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이정신과 직박구리의 인연이 그려졌다. 앞서 이정신은 지난 1월 개인 SNS를 통해 새를 구조해 집에서 임시로 돌보는 사진들을 게재했고, 이에 'TV 동물농장' 제작진이 연락을 취해 취재를 이어가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신이 직박구리를 처음 발견한 인연부터 이후 보살피는 과정까지 방송에 담겼다. 이정신은 "집 문 앞에서 날개를 다쳤는지 날지 못하고있어 안쓰러운 마음에 집으로 우선 데려왔다"며 첫 인연을 공개했다.
평소 애견인으로 유명한 이정신은 반려견 심바의 케이지를 임시보호처로 개조해 낙엽과 지푸라기 등 새를 위한 공간을 조성했으며, 특히 직박구리에서 '구리'라는 애칭을 따오는 애정까지 보였다. 야채, 밀웜, 과일 등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이는가 하면, 동물병원과 전문가의 도움으로 구리의 회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
이후 높은 확률로 짝을 지어다니는 직박구리 특성상 구리에게도 짝궁으로 추정되는 새가 날아와 구리에게 회복의 시너지를 주는듯 했고, 이정신은 "컨디션만 회복된다면 다시 자기들의 세계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돌봐왔는데, 저 친구들에게도 좋은 영향이었으면 좋겠다. 닿는 힘까지 잘 케어해서 날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끝까지 책임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정신은 오는 30일 첫 공개되는 OTT 미드폼 드라마 '썸머가이즈'에서 선우찬 역으로 분해 까칠한 차도남 역할을 맡아 연기하며 제대후 첫 연기 복귀작으로 눈도장 찍을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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