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글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 이에대해 박수홍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한 네티즌이 댓글을 통해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의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글쓴이는 "수홍님, 다홍님을 사랑해주시는 분들만이라도 이 사실을 아시고 꼭 위로를 해주시고, 수홍님 팬분들의 응원으로 계속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게시글에 따르면 박수홍은 30년 전 당시 무직이던 친형에게 매니저 일을 맡겼고, 박수홍의 출연료는 모두 형과 형수가 도맡아 했다. 글쓴이는 "박수홍이 버는 돈은 즉 그들의 생계"라며 "돈줄이 끊기는 것에 대해 극도로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형식상 엔터테인먼트 회사지, 박수홍에게 계약금 한번 준 적 없고 출연료도 제대로 준 적 없다. 가족이라는 권위로 노예처럼 뜯어먹고 살았다"라며 "통장과 자산은 모두 형과 형수, 그리고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었다. 출연료 미지급이 100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최근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낚시터에 떨어진 김밥을 먹던 다홍이를 구조해 키우게 됐다"면서 "'이래서 사람이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며 태어나서 가장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었다. 늘 혼자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다홍이를 키우면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1인기획사 다홍이랑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현재 '동치미'를 비롯해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TV정보쇼 알짜왕' 등에 출연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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