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법정 싸움을 예고한 가운데, 홈쇼핑 생방송에 등장했다. 이전과 달리 수척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으며, 방송 말미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지난 6일 방송된 '홈&쇼핑' 라이브 방송에선 박수홍이 등장해 갈비탕을 판매했다.
박수홍은 프로다운 모습으로 생방송에 임했다. 제품 설명 중 말을 더듬는 실수를 보이다가도, 다시 자신의 패턴을 찾으며 순조롭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들어오기 전에 이름 그대로 착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고자 말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란다. 정말 자신있다"라며 갈비탕을 홍보했고 "잘 먹고 힘내겠다. 파이팅"이라며 힘찬 기운을 전했다.
또한 "노래도 가사와 제목 따라간다고, 우리도 정말 착하게 만들었다"라고 하자, 쇼호스트는 "남은 인생 착하고 탄탄하게, 또 건강하게 살 수 있길 바란다"라며 박수홍의 제품을 홍보하면서도 개인사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그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갈비탕이 매진됐고 쇼호스트는 "방송 사상 제일 빠르게 매진되는 것, 현재 생방송 상황에서도 9천 세트가 이미 품절됐다"라고 알렸다. 박수홍은 "정말 너무 감사하다 , 드릴 말씀이 없다, 너무 감사해서"라면서 "여러분들이 알아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들어오면서 팀들과 보답하자고 얘기해, 착한 제목대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동했다.
또한 그는 "세상에 사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해 인정받기 위해 살지 않냐"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팬들에게 정말 인정받는 느낌, 더 착하고 제 몫처럼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최근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에게 횡령을 당했다고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수홍은 친형에게 여러차례 연락을 구했으나, 답이 없었고 결국 지난 5일 친형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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