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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700명대 넘을 듯…4차 유행 현실화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47명이었다. 직전일 같은 시각 606명보다 41명 많다. 밤늦게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700명 안팎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직전일에는 오후 9시 이후 62명이 늘어 668명으로 마감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544.7명 꼴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23.7명이다. 지난달 10일(399.7명) 사실상 400명 선을 넘어선 이후 전날까지 4주째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는 상황이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배경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이 5개월째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영향이 크다. 방역 긴장감이 풀려 각종 조치가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부 현재 거리두기 수위를 어느 정도로 할지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가 시행 중인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를 기준으로 하면 이미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들어온 지 오래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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