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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계명찬 교수 "환경호르몬, 日 200종 노출…영수증 5초만 만져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계명찬 교수가 "하루 200종의 환경 호르몬에 노출된다"라며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슬기로운 목요일'에는 한양대 생명과학과 계명찬 교수가 출연해 '골골백세의 주범 환경호르몬! 아는 만큼 건강해진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침마당 계명찬 교수 [사진=KBS]
아침마당 계명찬 교수 [사진=KBS]

계 교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 영수증이다. 이 외에도 대기표, 영화표에도 비스페놀A가 묻어있다"라며 "스위스 연구진의 연구결과 영수증을 5초만 만져도 상당량의 환경호르몬에 노출된다. 왠만하면 영수증을 받지 말고, 굳이 받아야 하면 인쇄 뒷면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계 교수는 "환경 호르몬은 섭취보다 피부 접촉을 통해 체내에 더 오래 잔류한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은 피부가 약하고 유수분이 많아서 더 잘 흡수가 된다.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먹는 환경호르몬의 대표주자는 통조림이다. 그는 "통조림을 먹을 땐 개봉 직후 내용물을 덜고 국물과 기름을 버리는 게 좋다. 내용물을 한번 씻으면 1/100로 희석되고, 두번 씻으면 1/10000으로 희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조림을 통째로 물에 데우거나 끓이면 위험하다. 또한 찌그러진 캔 역시 피하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폴리에틸렌이 코팅된 종이컵, 티스푼 대신 활용하는 커피봉지 등을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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