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45RPM 멤버 고(故) 이현배가 유족과 동료들의 오열 속 영면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이현배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고 이현배의 친형 이하늘을 비롯해 음악계 동료들이 찾아 슬픔을 나눴다. 정재용이 위패를, 45RPM 박재진이 영정을 들었다. 김창열은 발인식에 참석하는 대신 빈소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현배의 어머니는 "어떻게 보내냐"며 오열했고, 이하늘은 "안 보내면 된다"고 말하며 흐느꼈다.
한편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거주 중이던 제주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부검 결과 심장 이상 소견이 나왔으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하늘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사망 원인으로 추측했으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현배는 친형 이하늘이 세운 연예 기획사 부다사운드 소속 힙합 듀오 45RPM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 '쇼미더머니'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현배는 지난 2019년 12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를 비롯해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며 꾸준한 음악 열정을 드러냈으며, 최근 이하늘이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깜짝 등장해 근황을 공개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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