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어쩌다 사장', 김우빈 근황→동현배·차태현 속마음까지 '훈훈'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어쩌다 사장'이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친한 형 조인성의 안부를 묻는 김우빈부터 부러움을 인정한 동현배, 자신 또한 그런 적이 있다며 고백한 차태현의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은 점심 장사 후 박인비 부부가 떠난 뒤 식당을 정리하는 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인성은 청소를 하던 중 "우빵아"라며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이어 전화 상대에게 "허리가 아파서 복대 좀 찼다"라며 "화천 사람 다 됐다. 어르신들 만나니까 감동도 있다"라고 '어쩌다 사장' 촬영 중 느낀 점을 전했다.

전화를 끊은 뒤 조인성은 김우빈에게 전화가 왔다고 밝혔고 "이제 건강해져서 내 몸 걱정을 다 한다"라며 자신의 몸 걱정을 해주는 동생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날 게스트로는 동현배, 윤시윤이 출연해 활약했다. 센스 있는 일처리로 역대급 매출을 달성한 뒤 이들은 가게를 정리하고 담소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했다.

동현배는 자신이 가수 태양의 친형으로 알려졌다는 것에 "작년은 아예 쉬었으니까. 올해가 되고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다. 오늘 일해 보니 마음을 더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넷이서 일을 하면 제가 느낄 시선들을 예상은 했었다. 사람들이 못 알아볼 때 90도로 인사하고 이름을 어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제 이름은 누구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 많지 않다"라며 칭찬했다.

동현배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작년에 신인상을 많이 탔다. 순간 너무 부러워서 박수를 치다가 배아프다고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조인성은 "그게 좋다. 부럽지 않은 척 하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 저주를 하게 된다"라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동현배를 칭찬했다.

차태현 또한 "조인성이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 부러웠다. 난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 절친 장혁이 '추노'로 연기 대상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라며 "종국이가 가요대상을 받을 때 너무 대단하다고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연예대상은 하나도 안 부러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