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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 "우린 실험 쥐" 충격 진실 알았다…이희준 패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이 충격적 진실을 대면하고 패닉에 빠졌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 17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5.8%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2%, 최고 3.7%, 전국 평균 3.3%, 최고 3.9%를 기록하며 또다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이 충격 진실을 대면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정바름(이승기 분)은 구령 일가족 살해 진범 송수호가 큰 아들인 자신만 살린 이유에 의구심을 품었다. 같은 시각 고무치(이희준 분) 역시 송수호가 과거 'OZ 문신'을 새긴 채 의문의 조직에서 활동한 이력을 알게 됐다. 그렇게 각자의 수사를 이어가던 정바름과 고무치는 구령 경찰서에서 맞닥뜨렸고, 정바름은 고무치가 정재훈(김강훈 분)의 사진을 갖고 있자 당황했다.

두 사람은 송수호가 구령 일가족 살해 사건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명단에서 누락된 사실과 정재훈을 데려간 이모(강말금 분)의 신원 조회가 되지 않으며, 정재훈 역시 주민번호가 말소된 상태임을 파악했다. 정바름은 이모 밑으로 입양된 줄 알았던 자신의 과거 이력이 또 다시 조작된 것에 혼란을 느꼈다.

정바름은 고무치가 내민 송수호 사진을 통해 OZ팀 소속 송수호가 어릴 때부터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추론해냈다. 고무치 역시 송수호가 구령 일가족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며, 사라진 정재훈의 존재에 대해 의혹을 품었다. 더불어 OZ팀이 성폭행범 강덕수와 구령연쇄살인사건 범인 이재식, 정육점 주인 김병태를 죽인 범인과 같은 패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놔 정바름을 당황하게 했다.

정바름은 송수호와 나치국 살해범, 이모부 등 몸에 OZ 문신이 새겨진 이들의 명단을 정리했고 자신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거짓으로 꾸민 이모 역시 용의선상에 올렸다. 그리고 성요한(권화운 분)이 자신이 살해했던 이들의 사체 사진을 갖고 있던 정황을 떠올리며, 성요한과 그의 친구 김준성(손우현 분) 또한 OZ팀일 것이라 의심했다. 순간 정바름은 성요한이 다른 OZ 팀원들과 달리 자신을 보호하지 않고 죽이려했던 것을 의아해하며 옥상 위에서 전하려 한 마지막 말을 떠올리려 애썼다.

OZ팀이 자신을 미행하는데 이어 휴대전화를 복제해 도청하고 있음을 간파한 정바름은 이들과 반목상태로 보이는 대니얼리(조재윤 분)를 미끼로 삼아 유인했다. 하지만 이들은 오봉이(박주현 분)를 인질로 정바름에게 역공을 가했다. 그러던 중 정바름은 대니얼리의 짐 속에서 발견된 또 다른 대포폰에서 성요한에게 전하는 김준성의 음성 메시지를 듣게 됐다. 또 이들이 오히려 OZ팀을 추적해온 사실을 알게 됐다. 정바름은 살인 방법과 시체 모습 등을 기술한 자신의 살인 수첩을 되찾았고, 빽빽한 기록들 속 어린 시절 자신이 그토록 닮고 싶어 했던 한 소년을 회상했다.

정바름은 기억 속 소년과 함께 다녔던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그 소년이 다름 아닌 성요한이며, 성요한 또한 자신처럼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감시 당했왔음을 파악했다. 결국 정바름은 성요한이 자신에게 전하려했던 마지막 메시지가 "우리는 실험쥐야"였음을 떠올리며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고무치 역시 OZ팀이 프레데터를 비호하고 있음을 깨닫고 수사를 이어갔다. 그 사이 나치국을 죽인 OZ 팀원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고무치는 사망한 팀원이 발견된 차안 블랙박스가 떼어진 것을 보고 누군가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강요받은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던 중 고무치는 차 안에 매달린 드림캐처 속 또 다른 메모리칩이 심어졌음을 발견했고, 블랙박스 내용 한 가득 정바름의 동선만이 가득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고무치는 그간 일어난 모든 살인 사건의 현장에 정바름이 존재하는 것을 목도하며 "정바름이었어?"라는 외마디 탄식을 내뱉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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