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랑의 콜센타' 톱6과 무명친구 6인의 무대가 감동을 안겼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5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7%,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3%까지 치솟아 목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무명 친구들 특별 홍보에 나섰다.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등장한 영탁 친구 마아성은 '님과 함께'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잘생긴 외모에 구수한 목소리의 주인공 정다한은 '못난 놈'을 불러 누구의 친구인지 궁금증을 일으켰고 곧 장민호가 2절을 함께하며 찐친임을 입증했다. 유일한 홍일점 친구로 '주라주라'를 부르며 얼굴을 비춘 모아는 김희재와 '투리다'를 결성했던 절친이라고 밝혀 기대를 안겼다.
'시계바늘'을 열창하며 유쾌하게 나온 김선준은 이미 임영웅의 친구로 얼굴을 알린 바 있어 환호를 받았고, 트롯 신동 강석은 '따르릉'으로 입장한 후 2절부터 정동원과 깜찍 댄스를 선보여 흥을 돋웠다. 또한 '미스터트롯'을 통해 익숙한 최정훈이 이찬원의 친구로 '밀어밀어'를 선보여 반가움을 안겼다.
1라운드는 TOP6와 무명친구들의 듀엣 무대로 꾸며졌다. 이찬원은 군필 문제가 해결된 '예비역' 최정훈을 강조하며 '딴 놈 다 거기서 거기'로 100점을 획득했다. 마아성의 일일 매니저가 된 영탁은 즉석 콩트로 마아성을 홍보하는 데 열의를 다했고 '당신이 최고야'로 98점을 받았다. 얼굴, 성격, 노래 다한 8년 차 트로트 가수 정다한을 소개한 장민호는 '평행선'을 함께해 98점을 기록했고, 10년 지기 절친이라는 김희재와 모아는 '눈치제로' 무대로 작곡가 영탁을 뿌듯하게 만들며 99점을 얻었다. 임영웅은 대학 친구 김선준과 그 시절 자주 불렀던 '포유'를 록 스피릿으로 선사, 100점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남승민 때문에 알게 됐다며 강석을 소개한 정동원은 '문을 여시오'로 신명나는 듀엣을 완성, 97점으로 1라운드 듀엣전을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TOP6가 무명 친구들의 숨은 명곡을 부르는 대결로, 무명친구들의 정보를 전혀 모르는 언택트 관객들과 함께 진행됐다. 정동원은 강석의 '사랑은 이판사판'을, 영탁은 마아성의 '미워말아요'를, 김희재는 모아의 '너를 만나서'를, 임영웅은 김선준의 '흥얼흥얼'을, 장민호는 정다한의 '어허야'를 열창했고 이찬원은 아직 앨범을 발매한 적이 없는 최정훈을 위해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최정훈이 부른 '연하의 남자'를 화려한 찌르기 댄스까지 더해 선보였다. 무친들의 명곡을 띄우기 위한 TOP6의 핏대 열창은 열기를 치솟게 했고, 숨은 명곡들의 대거 등장에 역주행 소취곡을 향한 기대감이 한껏 모아졌다.
마지막 3라운드는 무친들의 인생곡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노래방 마스터 점수와 언택트 관객들의 점수를 합산, 최종 결과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언택트 관객 앞 무대는 처음이라는 무친들 중 첫 번째로 최정훈이 등판했고, 화려한 퍼포먼스의 '남자답게'로 입틀막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92점을 기록했다. '트롯계 마동석' 마아성은 '테스형'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100점을 받은 후 오열, 트롯맨들까지 눈물을 떨구게 만들었다. 세 번째 주자는 생애 첫 단독 무대라는 김선준이 긴장감 속에서도 '사랑님'을 완벽하게 불러 99점을, 네 번째 주자 모아는 청아한 목소리와 놀라운 가창력으로 '난 너에게'를 소화해 100점을 따냈다. 자신을 '강가의 돌멩이'라고 소개한 강석은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정말 진짜로'를 선곡해 94점을, '트롯계의 바를정' 정다한은 '유랑청춘'을 불러 '제2의 임영웅'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언택트 관객들도 희며들게 한 스페셜 무대에서는 김희재가 '하니하니'를 화끈하게 선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1위는 정다한, 2위는 최정훈, 3위는 마아성, 4위는 김선준, 5위는 모아, 6위는 강석으로 선정됐으나, 2라운드 TOP6의 노래에 대한 언택트 관객 점수가 합해져 1위에 최정훈이 우뚝 서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