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정현과 문화창고의 전속계약이 불발됐다.
i문화창고 측은 13일 조이뉴스24에 "김정현이 계약분쟁 중인 상태에서 문화창고가 논의를 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해서 논란이 됐던 그 당시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4월 서지혜와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문화창고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문화창고로의 이적과 관련해 서지혜가 상담해주는 과정에서 열애설이 불거졌다는 것.
이에 당시 김정현의 소속사였던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과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면서 11개월 정도 활동 중단을 했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전속계약 관련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김정현은 지난 1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오앤엔터테인먼트와 12일 0시 기점으로 계약이 만료되었다"라고 밝히며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소속사는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의 경우에는 활동 기간 중에 사적인 이유로 11개월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 기간 동안 소속사는 재기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다시금 정상적 활동을 하게 됐다. 따라서 김정현에 대한 계약 종료 및 해지 문제는 다른 절차로 진행돼야 한다"며 김정현의 주장에 반박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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