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로켓펀치가 '아메리칸 레트로'를 들고 왔다.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로 또 한 번의 '펀치'를 선보일 수 있을까.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룹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 첫번째 싱글 'Ring Ring'(링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로켓펀치 연희는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정말 많다. '링링' 활동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 근황을 묻는 질문에 윤경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 팬들과 소통도 하려고 노력했다. 개인적인 시간을 통해 멤버들과 팀워크도 다졌다"고 답했다. 수윤은 "다음 앨범에서 더 새롭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습도 매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켓펀치는 "업그레이드 된 팀워크가 눈에 띌 것이다. 공백기 동안 팀워크를 다졌다. 오래 준비한 만큼 이번 앨범에서 우리 모든 에너지를 쏟아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연희는 "흥을 꾹꾹 눌러담은 '링링'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로켓펀치 신곡 '링링'은 신스 웨이브 장르에 1980년대 신스 팝 스타일을 혼합한 곡으로 '두 사람 중 먼저 내 전화를 울리는 사람에게 가겠다'라는 통통 튀고 위트 있는 가사 속 당당한 사랑을 표현하는 로켓펀치만의 새로운 도전을 알린다.
수윤은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땐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접하기 쉽지 않은 스타일의 노래였다. 그 때 '로켓펀치가 해석하고 표현하면 정말 신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연희는 "이번 앨범에 로켓펀치만의 색과 에너지를 많이 담았다. 뉴트로 장르를 통해 우리 색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아메리카 레트로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빛나는 액세서리, 장갑 등을 통해 로켓펀치만의 뉴트로를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로켓펀치만의 뉴트로를 위해 멤버들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 쥬리는 "1980년대 콘셉트를 하니 기대감과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도 잘 소화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 어머니께 연락해서 이것 저것 물어봤다. 어머니가 옛날 사진을 보내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윤경은 "멤버 전원이 1980년대에 살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레트로를 이해하기 위해 선배님들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그 감성의 드라마도 많이 봤다"며 "어떤 선배님을 찾아본 게 아니라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게 됐다. 티아라 '롤리폴리' 무대로 제스처, 표정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2005년생 다현은 "이번 콘셉트는 윤경이 정말 잘 어울렸다. 단발머리와 복고 스타일링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연희는 "이 곡을 통해 로켓펀치를 많이 알리고 싶다. 로켓펀치를 알 수 있게 해준 곡이라 불렸으면 좋겠다. 또 그 시절, 그 향기를 추억할 수 있는 노래라고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로켓펀치는 17일 에스파와 신곡을 동시 발표한다. 뒤이어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 러시를 이어간다. 이와 관련, 연희는 "장르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 뉴트로 장르는 아이돌에게서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강점이다. 복고는 친근함이 있어서 하나의 무기가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켓펀치의 신보 '링링'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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