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자친구, 돌연 해체에 뿔난 팬들 "무슨 일 있었나"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갑작스럽게 해체를 알린 가운데 팬들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여자친구의 팬덤인 버디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버디 일동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제출했다.

팬덤 측은 여자친구의 해체 과정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계약 종료 공지를 왜 4일 전인 오늘 2021년 5월 18일에 되었는지 해명을 요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소속사 하이브가 여자친구의 전속 계약 해지 사실을 4일 전 고지한 배경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것.

이어 팬덤 측은 소속사가 해체 공지를 하기 전 예정돼 있던 여자친구의 스케줄이 전부 취소된 것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공개 예정돼 있었던 유튜브 콘텐츠, 계약 해지 이후에도 기간이 유효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팬싸인회 등 소속사의 무책임함을 꼬집었다.

성명문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의 멤버십 가격은 1년에 2만 5000원으로, 오는 22일 여자친구의 계약 종료 후 멤버십 활용을 하지 못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요구했다. 이외 팬덤 측은 해체 공지 당일 쏘스뮤직이 업로드한 19일까지의 스케줄을 즉각 삭제한 점 또한 해명 등을 요구했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 전속계약이 오는 22일 종료된다”며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