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버터'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열렸다. NBC가 생중계하며, 국내에서는 음악전문채널 Mnet이 독점 생중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사전 시상식에서 '톱 듀오 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3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톱 셀링 송'까지 품에 안으며 4관왕을 석권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받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미리 촬영된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RM은 "'다이너마이트'로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는데 이 상이 그 목표를 달성했음을 증명하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블랙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유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영어로 된 신곡 '버터'를 발표했다. '버터'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공개 21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만의 매력을 담은 신나는 서머송(Summer Song)으로, 댄스 팝 기반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인 '버터'는 공개 직후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정상은 물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며 메가 히트곡 탄생을 예고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위켄드가 9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위켄드는 지난해 싱글 '블라인딩 라이츠'로 역대급 성적을 일궜으나,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도 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9관왕에 오르며 한을 푼 위켄드는 "마법같은 노래를 만드는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평생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빌보드 아이콘'의 주인공은 핑크에게 돌아갔다. 핑크는 "집에 틀어박혀있었는데 이 상을 사과로 받겠다.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모든 것을 극복할 그 날까지 치유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닉 조나스, AJR(에이제이알), 앨리샤 키스, 도자 캣, 듀란듀란, 위켄드, 핑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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