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지수가 성범죄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7일 지수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은 "지수는 학교폭력에 대한 주장이 제기된 후 곧바로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연락이 닿는 모든 분들에게 직접 용서를 구했다"라고 했다.
이어 "제기된 주장들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완전히 허위인 사실들이 많았으나 지수는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뜻에서 그 부분에 대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지수가 과거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등의 명백한 허위 주장들이 온라인을 통해 확대∙재생산됐고, 지수가 침묵하며 반성하는 동안 위와 같은 주장들이 모두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수는 허위사실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고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했고 현재 허위 글을 게시한 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리며 "앞으로도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 등 모욕을 하는 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지수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지수는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도 하차했다.
이날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수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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