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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데뷔 8주년 맞아 새 자작곡…"작은 선물 되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데뷔 8주년을 맞아 새 자작곡을 발매했다.

RM은 7일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 유튜브,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신곡 'Bicycle'(바이시클)을 무료 공개했다.

방탄소년단(BTS)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 RM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
방탄소년단(BTS) 새 디지털 싱글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 RM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

'Bicycle'은 방탄소년단이 데뷔 8주년을 맞아 선보이고 있는 페스타(FESTA)의 일환으로 공개된 신곡으로, RM이 은희영(John Eun)과 함께 프로듀싱, 작사, 편곡을 소화했다. '슬프면 자전거를 타자/바람을 두 발 아래 두자/오 자전거를 타자/두 팔을 자유로이 벌리며', '가끔은 굴러가게 둬/자전거 바퀴처럼/찾을 게 있어/오후의 간식처럼/이 작은 순간을 위해 살아온 것 같아/두 바퀴 위에선 다 사사로운 한낮의 꿈/Feel the roof, smell the truth' 등 가사가 눈길을 끈다.

RM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늘 자전거에 대해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라며 작업 비화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RM이 '바이시클'을 발표한다. [사진=빅히트뮤직 ]
방탄소년단 RM이 '바이시클'을 발표한다. [사진=빅히트뮤직 ]

RM은 "'모노'를 내놓은 지 어느덧 3년이 돼가고 기약 없는 다음 시리즈의 준비에 스스로도 지쳐 페스타라는 좋은 핑계로 자전거 송을 만들고 이참에 내놓아보자 결심하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2-3월에 정신없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희영이 형의 기타 연주 위에 멜로디와 가사를 얹어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M은 "자전거를 타는 것이 늘 설레지만 페달에 두 발을 얹으면 언제나 조금 슬픈 기분이 된다. 무언가 그리운 것들이 많아서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 면허가 없어 아직 차를 운전해보지 못해 그런지도 모르겠다"라며 "제겐 드물게 물리적으로 가장 자유롭다고 느껴지는 시간"이라고 자전거의 의미를 설명했다.

RM은 "연습생 때부터 늘 자전거를 타오며 생각했던 잡히지 않는 흐릿한 풍경들을 노래로 옮겨보고 싶었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슬프지만 신나는, 조금 차갑지만 따뜻한 느낌들을. 이 노래가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래도록 남아 여러분의 자전거 송이 되길 바라면서. 작은 선물처럼 들어주고 받아준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매된 신곡 'Butter'(버터)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매년 6월 초 자신들의 데뷔 기념일을 자축하기 위해 페스타를 진행한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하며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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