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 주가가 30만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3%(7천500원) 오른 30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10조6693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17일 30만원 선을 터치했다.
하이브 주가는 상장 당일 장중 35만1000원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최저가였던 10월30일(14만2000원)과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어섰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방탄소년단 효과'와 공연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버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일본에서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는 첫날 판매량인 57만 2,000장, 이틀째 9만2천장을 판매하며 이틀 연속 오리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7월 9일 '버터' CD를 발매할 예정이며, 신곡도 수록돼 있어 당분간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힘을 보태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앨범 '혼돈의 장: FREEZE'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에 올랐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차세대 대표 주자의 존재감을 새겼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오프라인 콘서트와 행사 재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연예계는 현행보다 완화된 수준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으로, 지난 14일부터 오프라인 콘서트 수용인원이 확대된다. 대중음악 콘서트의 경우 100인 미만으로 묶여있던 관객 수가 최대 4000명으로 늘어나면서 공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백신 접종으로 인해 머지 않아 팬미팅과 해외투어 등 오프라인 이벤트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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