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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유명가수전' 이승윤 울린 이선희, 시청률 3.3% 유종의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승윤이 이선희의 뜻깊은 노래 선물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선희와 '싱어게인' TOP3의 귀호강 무대에 '유명가수전'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최종회에는 이선희가 마지막 유명가수로 출연해 '싱어게인'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재회했다.

'유명가수전'에 이선희가 출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유명가수전'에 이선희가 출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싱어게인'에서 TOP3에게 따뜻한 심사를 전했던 이선희는 이날도 "('유명가수전'을 보면서) TOP3가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이 마지막 방송인데 끝나고 나면 평생, 이 순간이 그리워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이선희는 활동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TOP3에게 "난 항상 '내가 좋은 건가? 내가 여기에 미쳐있나? 설레나?'하는 질문을 쫓아왔다. 본질에 충실하면 외적인 시스템들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어 이선희는 '네 멋내로 송'에서 이들을 위한 답가로 이승윤의 '달이 참 예쁘다고'와 이무진의 '신호등', 정홍일의 '아버지'를 연달아 불렀다. 특히 이승윤은 이선희가 부르는 '달이 참 예쁘다고'를 들으며 고개를 숙인 해 눈물을 흘렸다.

이런 이승윤을 따뜻하게 위로한 이선희는 "이 노래를 듣고 또 듣고 마음 속에 담으면서 승윤이라는 사람과 승윤의 우주를 담게 된 것 같다. '이 사람이 정말 배가 아팠겠다' 싶더라"ㄹ며 "음악에 대한 생각이 깊고 표현하고자 하는 말들을 기존에 쓰지 않았던 말들을 담고 싶어하더라. 음악을 준비하면서 충분히 승윤의 세계에 한걸음 가게 된 것 같다. 정말 좋은 음악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이승윤은 "방송에서 그만 울고 싶은데"라며 "제가 부를 때는 몰랐는데 선생님이 부르시니까 명곡이다. 자주 불러달라"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선희는 "본인들이 만든 노래가 대중을 통해서 불렸을 때 생명이 생긴다. 내 입을 떠난 노래를 청자가 듣고 좋아해 주고, 자신의 사연을 더해 다시 날개를 단다. 그것만큼 가수로서 뿌듯하고 행복한 일은 없다"며 "그 첫 번째 팬이 내가 되고 싶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유명가수전'은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인 '갓(GOD)유명가수'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아이유를 시작으로 양희은, 김범수, 이승철, 김연자, 백지영, 이적, 윤종신, 김경호, 이성우, 에일리, 윤도현 등이 출연해 귀호강 무대를 펼쳤다. 특히 이선희가 출연한 '유명가수전' 마지막 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3.3%의 시청률을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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