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신현수가 '보쌈'으로 호흡을 맞춘 정일우, 권유리에 대해 '열정의 온도'가 동일한 좋은 동료들이라고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커피숍에서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종영을 앞둔 배우 신현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쌈'은 생계형 보쌈꾼(정일우 분)이 실수로 옹주(권유리 분)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 신현수는 극중 수경(권유리 분)을 연모하는 이대엽 역을 맡았다.
신현수는 '보쌈'에 대해 "나 자신의 성장을 도와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갈등을 빚는 김태우(광해군 역), 이재용(이이첨 역) 선배와 호흡하고 밀도를 쌓아가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대엽은 삼각 로맨스의 주축이면서 정치 스토리에도 가담하는 인물이거든요. 선배들과 연기하면서희열을 느꼈어요. 늘 수평적인 눈높이에서 저를 배려해주신 선배들 진짜 감사합니다. 성장하는 발판이 됐고, 나 역시 저런 좋은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뚜렷한 청사진을 마련하게 됐어요."
신현수는 삼각로맨스를 함께 완성한 정일우, 권유리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특히 "연기를 향한 열정의 온도가 하나같이 뜨거웠다"고 했다.
"신을 준비할 때 캐릭터의 감정상태로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해요. 자칫 불편할 수도 있는데 각자 그 방식을 즐거워했어요. 그런 열정의 온도가 잘 맞은 것 같아요. 당여니 좋은 시너지가 발생했고요. 좋은 동료를 얻언 것도 '보쌈'을 통해 얻은 큰 수확 중 하나예요."
한편 신현수는 2013년 단편영화 '백화점'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리멤버' '청춘시대1, 2' '군주-가면의 주인' '황금빛 내 인생'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에 출연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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