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2년만 컴백 "건강한 연기 목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2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전 진행된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소이현은 2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의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그는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가 매력적이었다"라며 "최명길 선배님이 하신다는 소식에 믿고 선택했다"고 했다.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 제작 오에이치스토리)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소이현은 극중 엄마를 향한 복수심을 키워가는 인물이다. 그는 "이런 감정을 평소 느끼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섬세해 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건강한 연기를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워낙 줄거리도 캐릭터도 세서 건강한 캐릭터로 건강하게 맞서야 엄마에 대한 애증을 잘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빨강 구두'는 5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