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차승원이 '싱크홀'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지훈 감독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제작보고회에서 만수 역을 맡은 차승원에 대해 "역할과 배우가 잘 맞았다"라며 "저는 차 배우의 유쾌함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을 즐겁게 해준다. 만수는 차승원, 차승원은 만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영화를 25년 정도 하고 있는데 출연 제안을 하고 그 다음 날 바로 전화가 오는 사람은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차승원은 "그날 전화할 수 있었는데, 자존심이 상할까봐 다음날 아침에 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다른 배우들은 이틀 정도는 뜸을 들이는데 난감했다. 저희도 선택해야 하는데 바로 사무실 오신다고 해서 큰일났다고 생각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로, 차승원과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한다.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타워'로 흥행에 성공한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또한 '명량', '더 테러 라이브', '타워' 등을 완성한 충무로 최고 제작진들이 함께해 한번도 보지 못한 싱크홀 재난의 독창적인 스케일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진 2021년 새로운 '재난 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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