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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맵단맵단" '마녀식당', 송지효X남지현의 종합선물세트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16일 공개된다. 소원을 이뤄주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는 판타지 잔혹 동화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9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이하 '마녀식당')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현, 이수현 감독과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 하도권 배우 등이 참석했다.

 [사진=티빙]
[사진=티빙]

'마녀식당'은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작품이다.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알바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소재현 감독은 "콘셉트적으론 판타지 잔혹 동화의 콘셉트"라며 "그 안에 로맨스, 호러, 감동, 휴먼스토리까지 모두 담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결정한 이유에 "내용에 반해서 세상에 알려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출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효율적으로 만들었던 드라마"라며 "판타지적인 부분을 잘 구현해야 하는 것에 집중했고 이승과 저승의 세계관을 갖고 있는 것보다 현실적인 캐릭터에 대해서 집중하는 드라마여서 인물과 캐릭터에 집중해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수현 감독은 "촬영 후 편집하면서 '마녀식당'이 정말 복합적인 장르라는 생각이 다시 들더라"라며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고 소원이 이뤄졌을 때 댓가가 잔혹하다. 예쁘게 포장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마녀식당' 안에 있는 네 분의 이야기와 방문해주는 손님들의 이야기는 현실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간 '맵단맵단'(맵고 달고 맵고 달고)같은 느낌이 있을 것 같다"라고 비유했다.

소재현 감독은 원작을 드라마화 하면서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최대한 훼손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영상으로 보여져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시청자분들이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물을 넣으면서 다채롭게 구성하려고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소재현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싱크로율로 봐서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며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송지효 선배님은 어렸을 때부터 팬이다.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팬으로서 안 해봤던 캐릭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대본을 드렸는데 마침 해주셔서 영광스럽게 작업했다"라고 말했고 남지현에 대해선 "'백일의 낭군님' 때부터 알고 있었고 연기 범위가 큰 배우라 믿고 있었다. 진이라는 캐릭터가 연기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꼭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탁드렸는데 다행히 출연을 결정해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채종협 씨는 '스토브리그' 출연 전부터 티타임을 가진 적이 있다. 그때부터 스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으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출연을 해주셨고 하도권 배우는 '메모리스트' 연출했을 때 1회 첫 씬을 해주셨다. 다음에 긴 작품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마침 오 대표 역할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 캐릭터 포스터 [사진=티빙]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 캐릭터 포스터 [사진=티빙]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남지현 캐릭터 포스터 [사진=티빙]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남지현 캐릭터 포스터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티빙]

송지효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 판타지물에 꽂혀 있었다. 대본을 보고 '이건 꼭 제가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에 반해 참여하게 됐다"라며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어느 정도까지 어울리는지 저를 한 번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희라처럼 보이고 싶었고 많이 신경을 썼다"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남지현은 "대본을 보고서 따뜻한 휴먼 장르라고 생각했다. 소원의 댓가로 이뤄지는 것들을 보면서 섬뜩한 장면들도 있다. 반전이 있는, 상반된 매력이 한 작품에 들어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생각돼서 하게 됐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채종협은 "그 안에서 이뤄지는 고민들과 그러한 현실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소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부분들이 색다르게 음식에 표현이 돼서 그런 부분들이 인상 깊고 좋아서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으며 하도권은 "대본과 원작이 너무 좋았고, 원작엔 없던 오대표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것보다도 함께하는 팀이 너무 좋았다. 이들과 꼭 함께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택했다"라고 했다.

또 '마녀식당'은 이규형부터 안은진까지 주연급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합류하며 시청 욕구를 자극했다. 이수현 감독은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이 작품이 판타지지만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라 제안을 드렸을 때 배우들도 매력을 느껴주셨던 거 같다. 소재현 감독님이 같이 작업을 했던 배우들, 알고 있던 배우들, 그리고 제안을 드렸을 때 흔쾌히 수락해준 배우분들이었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었던 거 같고, 특별출연이지만 본인의 작품처럼 기여를 해주고 가셔서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수현 감독은 "기본적인 이야기의 줄거리를 크게 바꾸려고 하지는 않았다. 메시지가 명확해 훼손하려 하지 않았고, 영상으로 보여져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시청자 분들이 다채롭게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물들을 집어 넣으며 구성이 너무 단조롭게 보여지지 않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이수현 감독은 "열심히 준비했고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했고 소재현 감독은 "재밌고 독특, 특별한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남지현은 "많은 분들의 소원을 가득 모아놨다. 여러분들도 각자만의 소원을 들고 '마녀식당'으로 16일에 찾아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고 송지효는 "보시는 분들에게 따뜻함, 시원함, 많은 볼거리 준비해놨다. 같이 함께 즐겨주시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마녀식당'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마녀식당'은 오는 16일 오후 4시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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