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미디빅리그' 출연 중인 하준수가 전 연인과 교제 중일 때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코미디빅리그' 측은 두 사람의 녹화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이다.
tvN '코미디빅리그' 측은 12일 조이뉴스24에 하준수와 안가연의 출연 여부에 "현재 논의 중"이라며 "결정된 바 없다"라고 알렸다.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화요일 녹화를 진행한다. 오는 13일에도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 하준수와 안가연의 출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A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8년간 H와 교제를 하던 글 작성자 B씨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고 있었으나 H의 바람, 환승으로 결별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저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모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A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라며 "제가 처참히 그 두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저는 우울증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해당 글이 논란되자 하준수로 추정되는 인물은 자신을 하준수라고 밝힌 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하여 본의 아니게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또한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하는 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지만 가장 명확하게 밝혀야만 하는 핵심이 있다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라며 "2018년 11월7일 일이 터지고 난 후, 저는 그 후로도 글쓴이에게 계속하여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라고 했다. 또한 "2018년 12월5일 이후로 글쓴이가 '저에게 헤어져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라는 말들과 함께 '지극히 일상적인 내용의 대화들'을 하기 시작한 후로는, 저는 글쓴이가 저를 진심으로 용서를 해준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함께 하준수는 별다른 해명 없이 SNS를 삭제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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