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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문주란, 교통사고로 1년 입원 "결혼생각, 전혀 없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55년차 가수 문주란이 다양한 고초를 겪은 인생사를 고백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55년차 가수 문주란이 출연했다.

13일 방송된 '아침마당'에 가수 문주란이 출연했다. [사진=KBS]
13일 방송된 '아침마당'에 가수 문주란이 출연했다. [사진=KBS]

문주란은 1966년 '동숙의 노래'를 시작으로 '공항의 이별' '백치 아다다'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까지 히트곡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각종 스캔들과 화재사건, 교통사고, 그리고 사업 실패까지 이어지며 큰 고초를 겪었다고.

그는 15세에 데뷔한 직후 스캔들에 휘말려 고통을 당했다. 그는 "철이 들었던 시기였다면 이해했을텐데 당시엔 너무 어리고 순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10대 가수상 수상 직후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건의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의상 탈의 중에 불이 났다.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철재화단에 찔려서 4개월 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밝혔다.

'백치 아다다'로 히트한 직후 그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고. 그는 "큰 교통사고가 났고, 1년간 병원에 누워있었다. 다른 차를 탔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엔 왼쪽 다리부터 복숭아뼈까지 으스러졌다. 왼쪽 눈동자에 유리가 박히기도 했다"고 했다.

이후 음반 제작자로 성공했지만 사업을 대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음식물처리업체에 도전했는데, 돌이켜 보면 그냥 솔잎을 먹었어야 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일평생 홀로 산 문주란은 결혼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는 "결혼 하고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원하지 않는다"라며 "혼자 사는게 좋다. 남자가 귀찮은게 아니고 혼자 사는게 편하고 외롭지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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