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배철수가 "프로그램 안되면 내 책임"이라며 포스터 중심에 자리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5일 오전 진행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심사위원 배철수는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콘서트 7080'을 진행하며 좋은 음악들을 소개했는데 그게 없어지고 나서 많은 원망을 받았다"라며 "7090년대에 발표된 좋은 음악을 젊은 세대에게 들려준다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새가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명곡을 현세대의 감성으로 새롭게 노래할 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총 44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명품 발라더 성시경이 진행자로 나서고, 배철수-이승철-김현철-정재형-거미-솔라-강승윤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배철수는 "자꾸 사람들이 나한테 기대하는데 나는 기대를 많이 할만한 인물 아니다. 포스터에도 얼굴이 크게 나와서 민망하다"라며 "프로그램 안되면 내 책임이고 잘 되면 송준영 PD와 심사위원들 출연자들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1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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