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핀란드 친구 빌레가 순대 만들기에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빌푸네 밥상'에서는 식당 메뉴 연구에 빠진 빌레, 빌푸, 사미의 모습이 담겼다.
유현수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식당을 마친 친구들은 유 세프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의 평가를 부탁했다.
사미는 떡볶이, 김치빵, 초콜릿 디저트를, 빌푸는 찜갈비를, 빌레는 순대, 부추김치, 애호박전을 만들기로 했다. 빌레는 혼자 마장동까지 방문해 돼지 창자, 피를 사오는 열정을 보였다.
유 셰프의 경고에도 순대에 도전한 빌레는 당면이 아닌 칼국수를 사온 친구들 때문에 당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칼국수 면으로 음식을 강행했다.
빌레는 믹서기에 다진 고기, 돼지 피, 야채 등을 갈아 순대 모양을 만들어갔다. 완성후 시식한 그는 "맛없다"고 실망했지만, 빌푸의 호평에 자신감을 회복했다.
빌레는 "순대를 왜 집에서 안 하는지 이해했다. 생각해보니 핀란드에서도 무스따마까라를 아무도 집에서 안 했다. 근데 성공이라 생각하고 들떠 있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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