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자발적 콘서트 연기를 알리며 오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승환은 23일 자신의 SNS에 '나훈아는 안되고, 이승환은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승환은 "기사 제목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 현재 전주 거리두기는 2단계이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법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등록 공연장이다. 하지만 전국적 유행 상황을 고려해 우리가 선제적으로 공연을 자발적 연기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16~1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공연을 열었다. 대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 콘서트 개최가 가능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주변의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나훈아 콘서트에 대해 금지 입장을 밝히며 "대중음악 뿐만 아니라 클래식, 뮤지컬 등 어떤 장르든 이런 정규 공연 목적 시설 외에 임시시설을 활용한 공연은 금지된다. 나훈아 콘서트도 마찬가지로 금지된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승환의 콘서트에도 이같은 비판의 시선이 이어지자, 이승환은 자발적으로 공연을 연기했음을 알리며 오해를 방지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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