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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성훈, 사실적인 캐릭터로 시선강탈 '재미UP'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정성훈이 현실적인 직장인 연기로 재미를 높이고 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상품기획팀 팀장 윤기준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정성훈이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씬스틸러로 활약 중인 것.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정성훈이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MBC]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정성훈이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MBC]

앞서 정성훈(윤기준 역)은 극 중 최반석(정재영 분)과 한세권(이상엽 분)이 격하게 싸우고 있음에도 이를 말리기는커녕 흥미롭게 관전하는 윤기준의 얄궂음을 드러내며 깨알 웃음을 안겼다. ‘홈트 미러’ 프레젠테이션 시연에 나선 한세권에게는 날카로운 질문과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상품기획팀장으로서의 카리스마적인 매력도 발산했다.

또한 한세권과 이혼한 당자영(문소리 분)이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 창인시에 왔다는 폭탄 발언을 하자 동료들에게 본사에서 유명한 커플이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와 한승기(조복래 분) 사장과 한세권이 팔촌지간임을 전해 사내 정보에 빠삭한 소식통의 면모도 보여줬다.

특히 어제(22일) 방송에서 정성훈은 허가영(오유나 분)과 묘한 기류를 풍기는 윤기준을 표현하며 시선을 모았다. 의자를 빼주려다 그녀와 손이 겹치자 은근한 눈빛을 교환해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관계임을 짐작케 했다.

이어 식기세척기 부품을 조작한 한세권의 뒷담화를 하던 중 갑자기 자신을 쏘아붙이는 서나리(김가은 분)와 설전을 벌여 흥미를 돋웠다. 정성훈은 점점 기분이 상해가는 윤기준의 감정선과 한세권과 사귄다는 서나리의 깜짝 고백에 어이없어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렸다.

이처럼 정성훈은 사내 소식통이자 회사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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