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가 8월 27일 공개된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군무 이탈 체포조라는 낯설지만 새로운 소재로 누적 조회 수 약 1천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며, 장편 데뷔작 '차이나타운'으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받으며 주목받았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헌병대 소속의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는 탈영병 체포를 담당하는 보직을 뜻하며 주로 민간에 나가 활동하고 머리를 기르고 사복을 입는 탓에 대다수의 군필자에게도 낯선 존재다. 모두가 앞을 향해 경례를 하고 있는 입영식 가운데 홀로 뒤를 응시하고 있는 준호는 이제 막 입대한 이등병이다.
군 생활에 적응도 하기 전에 D.P.로 차출된 그는 갑자기 '군인 잡는 군인'이 되어 상병 호열과 팀을 이뤄 탈영병들을 쫓기 시작한다. 다급하게 전력 질주하고 있는 준호와 호열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두 사람이 마주해야 할 탈영병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무엇일지, 그들이 어떻게 팀워크를 만들어갈지 궁금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이등병 준호의 호락호락하지 않은 군 생활로 시작된다. 군기 바짝 잡는 선임들 아래서 쉽지 않은 군 생활을 예감한 준호에게 군무 이탈 담당관인 중사 범구(김성균)가 탈영병 잡는 보직 D.P.를 제안하고, 능수능란하고 능글맞은 D.P.조 조장이자 상병 호열과 짝이 되어 탈영병을 잡기 위해 전국을 누비기 시작한다.
때로는 대책 없이 열정이 먼저 앞서고 때로는 맨땅에 헤딩 같은 현실 때문에 막막하지만 '탈영한 이들을 무사히 데려와라'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힘닿는 데까지 뛰고 구르며 몸을 사리지 않는다. 건물 옥상을 뛰어넘고 달리고 또 달리는 준호와 호열. "왜 이렇게 열심히 잡는 겁니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이들의 성장과 활약이 기다려진다.
'D.P.'는 오는 8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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