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무브 투 헤븐' 제작사 페이지원필름 자회사로 인수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IHQ가 페이지원필름(주)을 자회사로 인수한다.

IHQ는 3일 "페이지원필름㈜의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2012)의크리에이터 정재연 대표가 설립한 페이지원필름㈜은 장혁 · 장나라 주연의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사랑해'(2014) 등의 흥행작을 제작한 전문 드라마 제작사다.

특히, 페이지원필름㈜이 ㈜넘버쓰리픽쳐스와 공동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유품 정리사입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청년과 그의 후견인이 고인들의 유품을 정리하며 펼쳐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리며, 지난 5월 넷플릭스 공개 당시 한국 콘텐츠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 페이지원필름㈜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 하는 영화 '시민덕희'도 현재 후반작업 중에 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시민 '덕희'가 범죄 조직의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나서는 통쾌한 일망 타진극으로,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등이 출연한다.

IHQ의 박종진 총괄사장은 "페이지원필름㈜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상호 다년간축적된 드라마 제작 레퍼런스와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저명한 작가진 영입으로 제작 경쟁력을 강화한 페이지원필름㈜과 손잡고 글로벌 OTT를 겨냥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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