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법: 재차의' 이설과 채드 박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8년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드라마 '나쁜형사'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사이코패스 사회부 기자 은선재 역할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설.
이후 영화 '판소리 복서', '비와 당신의 이야기', '발신제한',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아만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녀가 '방법' 유니버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임진희(엄지원) 기자를 롤 모델로 여기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의 신입 VJ 제시 정으로 분한 이설은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와 당찬 연기력은 물론, 후반부 반전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의 단편영화 '서식지'에서 변희봉과 호흡을 맞춘 것을 비롯해 여러 독립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채드 박.
'방법: 재차의'에서 인도네시아의 주술사 두꾼 역을 맡은 그는 대사 한 마디 없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1, 2회차 촬영 후 두 달 만에 다시 촬영장에 나타났을 때 두꾼 캐릭터를 보다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무려 20kg을 감량해 김용완 감독과 스탭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채드 박의 뜨거운 연기 열정과 열연으로 탄생한 두꾼은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한편,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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